세상 이야기

영화 발지 대전투에 나왔던 군가노래 panzerlied(판저리트) 가사 해석 그리고 듣기

오페스 2020. 7. 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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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지 대전투에 나왔던 군가노래 panzerlied(판저리트) 가사 해석


예전에  12명의 성난 사람들 (12 Angry Men, 1957년) 이라는 영화를 보고 고전 영화를 재미있게 본 후부터는 저는 가끔 오래된 영화를 보곤 합니다.  여러 고전 영화중에 우연히 벌지 대전투(Battle Of The Bulge,1965년)를 보고는 머릿속에 꼭 박힌 군가가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panzerlied(판저리트) 라는 군가입니다.

독일 장교 헤슬러 대령이 이끌어야할 전차병들이 모두 전투경험이 전혀 없는 신병들이라서 우려스러운 눈빛으로 신병들을 보고 있는 중에 어느 전차병이 군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전차병들의 투지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이 군가가 적절하게 쓰입니다. 그런데 여러 군가중에서도 특히 이 판저리트 군가의 멜로디가 귀에 착착 달라붙어서 한번 들으면 계속 생각납니다.

위 영상에서 노래는 1분 28초부터 시작됩니다.


판처리트 가사 및 해석


<1절>

Ob's stürmt oder schneit,

ob die Sonne uns lacht,

Der Tag glühend heiß

oder eiskalt die Nacht.

Bestaubt sind die Gesichter,

doch froh ist unser Sinn, ja unser Sinn,

Es braust unser Panzer

im Sturmwind dahin. 

Es braust unser Panzer

im Sturmwind dahin. 


폭풍우가 불어도, 눈보라가 휘날려도,

태양이 우릴 향해 웃어도,

불에 타듯 뜨거운 한낮에도, 서릿발 서는 시린 밤에도,

먼지 투성이 얼굴을 하고도, 우리들은 행복하다. 그래, 행복하다.

우리의 전차는 폭풍 속에서 돌진한다!

우리의 전차는 폭풍 속에서 돌진한다!


<2절>

Mit donnernden Motoren,

geschwind wie der Blitz,

Dem Feinde entgegen,

im Panzer geschützt.

Voraus den Kameraden,

im Kampf steh'n wir allein, steh'n wir allein,

So stoßen wir tief

in die feindlichen Reih'n.

So stoßen wir tief

in die feindlichen Reih'n.


천둥 소리를 내는 엔진의 속에서, 번개처럼 민첩하게,

전차의 보호를 받고, 적군을 향해 간다.

전우들을 앞질러서, 전투 속에서

우린 홀로 있지만, 그래, 홀로 있지만.

끝끝내 우리들은 적진 깊숙이 돌파한다!

끝끝내 우리들은 적진 깊숙이 돌파한다!


<3절>

Wenn vor uns ein

feindliches Heer dann erscheint,

Wird Vollgas gegeben

und ran an den Feind!

Was gilt denn unser Leben

für unsres Reiches Heer? Ja Reiches Heer?

Für Deutschland zu sterben

ist uns höchste Ehr.

Für Deutschland zu sterben

ist uns höchste Ehr.


적의 군대가 우리 앞에 보이거든,

전속력으로 적군을 향해 가리라.

우리의 목숨이 중요한가? 우리 국가의 육군에는? 

그래, 국가의 육군에게는?

독일을 위해 죽는 것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명예이다!

독일을 위해 죽는 것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명예이다!


<4절>

Mit Sperren und Minen

hält der Gegner uns auf,

Wir lachen darüber

Und fahren nicht drauf.

Und droh'n vor uns Geschütze,

versteckt im gelben Sand, im gelben Sand,

Wir suchen uns Wege,

die keiner sonst fand.

Wir suchen uns Wege,

die keiner sonst fand.


장애물과 지뢰로 적들이 우리를 가로막아도,

우리는 그걸 비웃으며, 그저 가뿐히 지나친다네.

또, 포탄이 우릴 위협하며, 노란 모래 속에 숨어 있어도, 

그래, 노란 모래 속에 숨어 있어도,

우리는 아무도 찾지 않은 우리의 길을 찾아간다!

우리는 아무도 찾지 않은 우리의 길을 찾아간다!


<5절>

Und läßt uns im Stich

einst das treulose Glück,

Und kehren wir nicht

mehr zur Heimat zurück,

Trifft uns die Todeskugel,

ruft uns das Schicksal ab, ja Schicksal ab,

Dann wird uns der Panzer

ein ehernes Grab.

Dann wird uns der Panzer

ein ehernes Grab.


그리고 우리의 운명이 다 하여서,

우리가 더 이상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죽음의 포탄이 명중하여 운명이 다하거든, 그래, 운명이 다하거든,

우리의 전차는 우리의 명예로운 강철 무덤이 되리라!

우리의 전차는 우리의 명예로운 강철 무덤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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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 전투의지를 끌어올리는데 충실한 가사입니다.


국내에서는 ‘충성전투가‘라는 제목의 군가로 불리고 있다.


폭풍우 치던지 눈이 내리던지

태양이 우릴 보고 웃음짓던지

어둔 밤이 닥쳐도 혹한속에 내몸 내어 맡겨도

우리들의 얼굴 먼지 투성이

하지만 우린 즐거운 기분들

전차에 생명 걸고 적진을 향해

매서운 바람을 뚫고

맹렬히 돌진하여 나가니

우리는 진군하는 기갑선봉대.


내 나라 금수강산 지키는 우리

일기당천 충성투혼 일당 백이다

조국이 우리에게 무적의 전차를 주었으니

통일의 그날까지 전차와 함께

조국수호 선봉장 기갑의 용사여

맹렬한 돌진 앞에 적이 있으랴

우리는 천하의 무적 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

조국에 충성하는 남충결사대.


압록강 두만강 수심 깊다해도

만주땅 넓은 들은 우리 앞마당

험준한 산악 깊은골 비바람 폭풍 휘몰아쳐도

우리들의 전진 누가 막으랴

천하무적 질풍노도의 기세

총탄이 두려우랴 죽음이 무서우랴

북으로 진군 진군 기갑의 선봉장 되어 나가니

통일위업 이룩하는 북진 결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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