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와 인디펜던스 펀드의 1000%가 넘는 장기 수익률 달성

오페스 2021. 2.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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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펀드의 명성은 과거에 참 대단하였습니다.

 

객장에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고. 그에 따라 펀드 설정액도 급격히 높아져만 갔습니다.

 

그중에서도 미래에셋의 국내 주식형 대표 펀드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에 많이 가입하였습니다.

펀드 설정액

파란색선:인디펜던스

노란색선:디스커버리

 

2008년에는 최대 11조에 가까운 자금을 모은 초대형 펀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오면서 수익률이 급락을 하자, 사람들은 펀드를 환매하며 이 두 펀드에서 떠나가버립니다.

 

그렇게 급기야 2016년에는 각각 8410억원과 6986억원까지 쪼그라들게 됩니다.

 

 

2008년 이후로 펀드열풍이 꺽이면서, 펀드 가입보다는 직접 투자비중이높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면 현재 이 두 펀드의 수익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1>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설정일:2001년 7월 6일

2021년 2월 2일기준 수익률

설정이후 수익률이 무려 1210%가 넘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1천만원으로 펀드를매수해서 지금까지 가져왔다면 1억 2천만원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20년된 펀드이니까 단순 계산으로는 1년에 550만원씩 수익이 난 셈입니다.

 

이는 유동성 장세로 인한 최근 주가 급등과 장기투자로 생긴 수익일 것입니다.

 

만약 2008년에 환매를 하지 않고 추가매수를 해서 지금까지 가져왔다면, 큰 수익률을 기록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시 주식 상황이 워낙 안좋았고 ,리만 브러더스라는 금융사까지 파산하는 바람에 주식시장에 피바람(?)이 불던 시기여서 추가 매수를 하는 선택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해봅니다.

펀드 자산구성 종목도 대형주 위주입니다. 

 

최근에 많이 오른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많습니다.

 

 

<2>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설정일:2001년 2월 14일

 인디펜던스는 디스커버리보다는 설정이후 수익률에서는 낮게 나오지만, 장단기수익률은 거의 비슷합니다.

 

펀드 구성종목(자산구성)

최근에 많이 오른 종목들을 가지고 있기에 수익률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두 펀드 모두 삼성전자를 20%이상씩 보유하고 있어서 더욱 좋은 수익률을 보인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꾸준한 기다림으로 장기투자를 한 사람만이 이번 폭등장의 과실을 딸수있었습니다.

 

단기로보면 손실중이였겠지만, 멀리보면 저가 매수의 기회였던 2008년과 2020년 3월의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20년이 넘어가는 국내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1000%를 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손실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속 가져가는 무게감이 필요하다는것을 다시 느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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