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코로나 직격탄맞은 실적-CJ CGV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지분 구조 정리

오페스 2021. 1. 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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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1년넘게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모이기는 꺼려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영화업도 이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개봉예정작들이 개봉을 미루고 있고, 영화 제작도 지연되면서 극장에는 상영할 만한 영화가 없게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CJ CGV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지분구조

CJ (38.40%)-최대주주

CJ CGV 우리사주(5.58%)

 

<2>매출

먼저 2018년과 2019년 당기순이익이 큰 적자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띕니다.

 

각각 1885억원,2391억원 순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①터키 리라화 가치 하락 ,②TRS 파생상품 평가손실 및 영업권 손상때문이였습니다.

 

그래도 코로나가 펜데믹이 되기 전까지 2019년까지의 매출은 꾸준히 늘었고, 영업이익도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코로나가 없었다면 2020년에는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상황은 완전히 돌변합니다.

 

2020년 분기별 실적

2분기(4월~6월)매출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합니다.

 

불과 416억원에 불과합니다.

 

이는 대구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급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와 손실을 기록합니다.

 

안그래도 2018년과 2019년에 기록한 손실때문에 재무가 불안정해왔는데, 코로나로 위기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부채비율

2017년:216%

2020년 3분기:1,118%

 

부채비율도 그에 따라 급등합니다.

 

▲CJ CGV,임차료 못낸다.

 

결국에는 임차료까지 밀리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임대인들에게 임차료를 6개월간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CGV가 한달에 내야하는 임대료는 월 170억~180억정도입니다.

 

극장 특성상 접근성이 좋아야하고, 큰 공간이 필요한 만큼 임대료 또한  상당합니다.

 

2020년 3분기 매출이 1552억이면 한달 매출은 약 500억정도 되는 셈입니다.

 

그러면 한달 매출 500억원에서 임대료 170억은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아직 2020년 4분기 실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2020년 11월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서 극장을 찾는 발길이 더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차료를 포함한 고정비용이 더욱 부담이 될 듯합니다. 

 

지금까지 CJ CGV의 실적과 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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