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과 방사능 오염 그리고 야구선수 군대면제

오페스 2019. 7. 25. 16:38
반응형

2020도쿄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일본의 무역보복문제와 겹쳐서

후쿠시마 발전소의 방사능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에 있는 아즈마 야구장에서

올림픽을 치룬다는 계획이 알려지고나서

더 관심을 끄는 듯합니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와 아즈마 구장과의

직선거리는 약 68km입니다.


이게 어느정도 거리인지 가늠이 잘 안오실수도

있는데요.



서울시청에서 평택시청까지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체르노빌 발전소 폭발때는 

주변반경 30km까지 소개령을 내려서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거리로 보면 먼거리이긴 합니다.

그런데...



아즈마 야구장 옆에 검은 물체들이

쌓여있는 야적장이 보이는 사진이

공개되자 다시 한번 논란이 됩니다.

야구장과 야적장의 거리는 불과 300미터.

주차장 바로 옆입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흙을 담은 제염토라고 합니다.

일본정부에서는 방사능기준치 이하라고 하겠지만,

실제 저 곳에서 경기를 치룰 운동선수들은

찜찜한 마음을 갖을 수도 있습니다.


야구의 경우에는 국가대표경기가

축구보다는 큰 비중이 없는 지라,

이미 군면제나 군대를 다녀온 선수들중

일부는 가족의 반대나 개인 컨디션 난조등의

이유를들어서 출전을 거부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선수들은 고민되겠지만,

체류 기간이 15일~20일정도이고, 

당장 군대를 면제 받지 못하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연봉을 받을수가 없으니

대부분 참가할 의사를 보일것 같습니다.


'야구장 주변에도 일본 주민들이 

수년째 살고있는데 무슨일이 나겠나' 

하는 생각도 들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아시안게임은 2022년에 있는데

현재 정부가 운동선수에 대한 군면제 혜택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올림픽에서 군면제 받지 못하면

다음 아시안게임까지 기다리다 군면제 혜택이

없어질수 있는 모험(?)을 해야합니다.



또한 올림픽에서 야구는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었다가 일본의 야구인기를

바탕으로 다시 포함된 것이라서

다음 올림픽에서는 다시 제외될수있기에

야구선수들에게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일단 군면제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올림픽야구 정식종목 제외될 가능성

아시안게임은 군면제 혜택축소의 위험


참고로 후쿠시마 발전소에서 도쿄시청까지 

직선거리도 알아보겠습니다.


225km입니다. 

이는 서울시청~정읍까지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