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으로 사라질 신한 s more(에스모어)카드와 통장이자 공개해봅니다.

2009년에 출시된 신한카드중에 S more 카드가 있습니다. 

에스모어 카드는 포인트적립률이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고, 할인혜택이 많은 편도 아닌 보통의 카드 수준이였습니다.

다만, 에스모어 카드로 결제하면 마이신한포인트적립되는데 이 신한포인트를 에스모어포인트로 전환해서 에스모어 포인트 통장에 두면 연4%이자를 지급하는 혜택이 있습니다.

이 혜택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출시되었던 당시에는 포인트에 연4%이자를 주는 것이 큰 문제가 안되었으나,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신한카드쪽에서는 점점 역마진상품이 되어갔습니다.

현재 시중은행 1년예금금리가 연0.6%정도되는데, 에스모어 카드 사용자들에게는 연4%의 이자를 지급해야하니 적자폭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일반 카드포인트 소멸시효(5년)에 상관없이 통장에 들어간 포인트는 소멸되지 않고 계속 유지가 됩니다.

2015년 기준으로 에스모어 포인트 총액은 642억원정도 된다.

그 당시 신한은행 1년 예금 금리는 연1.9%정도 였다.

현재는 포인트총액이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예금금리도 더 낮아졌기에 손실폭이 더 늘었을 것같습니다.

(2020년 9월에 종료되는 나의 smore 체크카드)

이렇게 사용자에게 좋은 카드가 곧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5년 신한카드는 에스모어카드의 신규발급을 중단했고, 기존 사용자들도 분실시 재발급만 가능하도록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유효기간을 늘리기 위해 고의로 분실신고하여 재발급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서 늘어난 유효기간은 2020년 12월이면 모두 종료됩니다.

유효기간이 종료되면 

마이신한포인트→에스모어포인트 로 전환이 안되어서 연4%의 이자를 주는 포인트통장에 입금이 안됩니다.(출금만 가능해집니다.)

1,686,550원의 포인트가 통장안에 쌓여있습니다.

3,6,9,12월 3개월마다 한번씩 이자가 들어옵니다.

신한포인트를 모으는대로 입금할수있어서 좋았은데, 이제는 사라진다니 서운하긴 합니다.

에스모어 카드 소유자분들은 지금 모아놓으신 포인트가 있으면 에스모어포인트로 바꾸어서 에스모어 통장에 넣어두세요. 

에스모어 카드 유효기간 종료되면, 더이상 포인트통장에 입금이 안됩니다.

다행인점은, 유효기간 종료전에 포인트통장에 들어간 포인트에 대해서는 조건이맞으면 연4%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합니다.

(조건: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 계좌를 카드 결제 계좌로 설정하는 것)

그동안 즐거웠다. 에스모어포인트 카드..굿바이...